광야로 간 속죄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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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새끼는 대부분 귀엽다. 그 모습에 반해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커 가며 털도 빠지고 예방접종도 해 줘야 하는 등 돌보는 일이 여의치 않자, 차로 외딴곳에 태워 가 유기한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린다. 불쌍한 개는 정을 주다가 무정하게 떠나는 주인의 뒤를 이를 악물고 쫓아가 보다가 곧 멈춰 서서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만 있다. 본문에서 버림받은 염소 또한 비슷한 처지였다. 속죄염소는 안수를 통해 전가된 죄들을 지고 광야로 보내진다. 그렇게 버려져 사람들에게 잊힌 염소는 배회를 하든, 굶어 죽든, 맹수에게 잡아먹히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죄를 짊어지고 사라진 속죄염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한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받을(막 15:34) 어떤 이유도 없으셨다. 그렇다면 왜 죄 없으신 아들께서 자신을 가장 크게 사랑하시던 아버지께로부터 외면당하셔야 했던가? 우리를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고 죄를 알지도 못하는 아들을 우리를 위해 죄로 삼으셨기 때문이다(고후 5:21). 아버지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셨던 예수님은 더 이상 사랑하는 아들이 아니셨다. 세상 죄를 모두 짊어진, 버림받은 죄 덩어리에 불과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버림당하신 그 십자가의 사랑은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이 십자가를 믿고 전파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자신이 먼저 믿어 구원을 받고, 자기가 믿은 복음을 다른 세상 죄인들에게도 전파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이 사명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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