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악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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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건져냄을 받은 모세는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 되었는데, 당시 파라오에게는 아들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므로, 이 점은 모세가 이집트 왕좌의 상속자가 될 수도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는 장성했을 때 그 모든 영화를 거절하고 잠시 동안 이집트인들과 죄의 낙을 누리느니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을 함께 받는 길을 택했다. 그는 성도가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의 가치를 알았던 것인데, 이 『그리스도의 능욕』은 세상에서 육신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보화보다 훨씬 더 크고 온전한 상을 예비하는 것이다(히 11:26). 모세는 그 상을 바라보고서 세상의 덧없는 유혹을 뿌리치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당차게 내디뎠던 것인즉, 이 일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했다. 곧 믿음은 성도가 “고난”과 “악” 사이에서 고난을 향해 방향을 틀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게 한다. 죄의 쾌락을 즐기는 것은 잠시뿐이며 그 결과가 준엄한 심판이란 것을 믿음으로 깨닫기 때문이다. 영원한 영광을 누리기 위해, 잠시 받는 가벼운 환난은 필수이다. 성도가 부둥켜안은 그 환난은 훨씬 뛰어난 영원한 영광의 비중을 이루어 가고(고후 4:17), 주님께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하는 것이다(벧전 1:6,7).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은 함께 영광도 받으려는 것이며, 현재의 고난들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롬 8:17,18). 선과 악 사이에서의 갈등보다, 고난과 악 사이에서의 갈등이 더 큰 법이다. 죄의 낙을 거부하고 “그래, 어서 오라!”며 고난을 와락 껴안는 것, 이것이 더 숭고하고 더 아름다운 믿음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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