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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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내리신 대재앙을 통해 이집트의 속박에서 벗어났지만, 이내 연이어서 불평을 했다. 오늘 본문은 그 네 번째 불평으로, 학대받았던 이집트가 그립다는 실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울어댔다. 자기들에게 매일 주어지는 하나님의 양식인 만나가 있었고, 낮과 밤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는 욕심쟁이들에게 오염되어 덩달아 불만을 품은 것이다. 출애굽기 12:38에서 『혼혈의 무리도 그들과 함께 올라갔고 양떼와 소떼와 심히 많은 가축떼들도 올라갔더라.』라고 말씀하시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섞여 사는 무리”가 바로 그 혼혈의 무리이다. 이 불평은 지도자인 모세까지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을 할 만큼 위태로운 상태로 발전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싫증이 날 때까지 고기를 먹게 해 주겠다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진영 옆에 메추라기를 무수히 떨어지게 하셨다. 백성들이 정신없이 메추라기를 모아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던 그때, 하나님께서 진노를 발하시어 큰 재앙으로 그들을 치셨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제일 무서운 징계는, 망할 수 있음에도 우리의 생각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도 그에 감사하지 않고 내 인생의 “메추라기”만 구한다면, 싫증이 나도록 “고기”를 먹다가 망하게 하실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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