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다른 이름은 없느니라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 (행 4:12)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시각장애인이 있었다. 그는 점자책으로 된 성경을 읽으면서 구걸했는데, 어느 날 사도행전을 읽다가 그만 읽고 있던 부분을 놓치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사도행전 첫 페이지부터 더듬으면서 자신이 읽던 곳을 찾고자 하였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읽은 말씀 중 떠오르는 말을 반복해서 말하기로 했다. “다른 이름은 없느니라. 다른 이름은 없느니라.” 그 시각장애인이 소리 높여 이 말만 반복하자 주위 사람들은 비웃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앞을 지나던 한 청년은 반복되는 그 말이 가슴에 파고들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헤아리다가 이 세상에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음을 깨닫고 그날로 구원받게 되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을 구원할 다른 이름은 “하늘 아래” 어디에도 없으며, 하나님께서 다른 이름을 “주신 적”도 없다고 선언하신다. 생각을 더하여 보면, 시각장애인이 그 구절만 반복할 때, 구원받고자 진리를 찾던 청년이 그 시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시편 9:10에서 『주의 이름을 아는 자들은 주를 의지하리니 이는 주여, 주께서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셨음이니이다.』라고 하셨다. 당신은 놀랍고 위대한 “주의 이름”을 아는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라고 이토록 확실하게 그 이름을 알려 주셨는데도 “하나님은 없다.”라고 하거나 “다른 이름”을 붙들어 지옥에 가는 자들은 참으로 어리석다!

지옥을 부인한다 해서 지옥이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