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영원한 작별
"나의 사랑하는 이가 내게 일러 말하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떠나자." (솔 2:10)
올해 초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해 저 하늘 높이 떠 있는 “달”과 “북극성,” “금성,” “목성,” “플레아데스성단,” “시리우스”를 관측한 적이 있었다. 육안으로는 희미한 별들로만 보였던 “행성들과 항성들”이 매우 강렬한 빛으로 필자의 눈에 와 닿았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지구”에서 “최소 6억 km”나 떨어져 있음에도, “황갈색” 표면에 “붉은 갈색”의 줄무늬가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던 “목성”과, 매우 화려하게 빛을 발산하는 “플레아데스성단”의 아름다움은 그 감동을 배가되게 했다. 왜 하나님께서 “욥”에게 『네가 플레아데스 성단의 아름다운 감응력을 묶을 수... 있느냐?』(욥 38:31)라고 물으셨는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강렬하게 빛나는 “북극성”을 보았을 때, 하루속히 지긋지긋한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신 하늘나라를 향해 “북쪽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고 싶었다. 필자는 셋째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무척 설렌다. “휴거”를 생각할 때마다 심장은 터져 버릴 것만 같다. “마틴 루터”가 말했듯이, 거듭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처럼, 오늘 아침에 부활하신 것처럼, 내일 다시 오실 것처럼 살아야 한다. “10, 9, 8, 7, 6, 5...”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다.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과 영원히 작별할 것이다! 잘 있으라, 죄인들이여! 잘 가라, 사망이여! “주님과의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만남”을 위해 필자는 미련 없이 떠날 것이다!
오 사망아...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전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