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죽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인자도...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몸값으로 주려고 온 것이라.”고 하시니라." (막 10:45)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유일하게 “죽기 위해 태어나신 사람”이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연 어느 누가 이 땅에 죽기 위해 태어난단 말인가? 물론 모든 인간은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출생하는 순간부터 곧장 “죄의 고속도로”를 타고 “죽음”을 향해 질주한다. 『이는 주께서 나를 죽음으로 또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정해 놓은 집으로 데려가실 것을 내가 앎이니이다』(욥 30:23). 이렇듯 “모든 인간”은 허물과 죄들 가운데 늙어 가고 있고, 죽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처음 목적”이 출생할 때부터 “죽기 위해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살려고” 태어나고, 살기 위해, “오직 살겠다는 일념”으로 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 태어난 “목적 자체”가 애초부터 “죽음”인 사람이 있었으니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사람과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빌 2:8). 그렇다면 “왜,” 그리고 “누구”를 위해 죽으신 것인가? “호레이셔스 보나르”는 이렇게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를 내가 흘리게 했네. 내가 그분을 나무에 못박았네. 내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으며 그분을 모독하는 일에 나도 참여했다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인 ‘나’ 한 사람” 때문에,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모두 흘리시며 죽으시려고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이다! 여러분이 “양심 있는 죄인”이라면, 하나님의 이 “위대한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죄인이여, 주님의 십자가 밑에 가서 그대를 위해 흘린, 얼룩진 붉은 피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