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세대주의 분류

“요한복음”과 세대적 진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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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5월호>

“요한복음”은 요한계시록을 방불케 할 만큼 깊이 있는 계시와 예언을 담고 있는 복음서이다. 두 책 모두 사도 요한이 기록했으며, “교회 시대부터 영원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경륜을 공통적으로 포괄한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요한계시록이 사건의 흐름을 세대주의적 순서에 따라 직관적으로 기술했다면, 요한복음은 그와 동일한 진리들을 책 곳곳에 산재시켜 놓았다. 그러나 요한복음 전체에 흩어져 있는 이 진리들을 하나로 취합하면, 결과적으로 요한계시록이 제시하는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 구도”가 명확히 잡힌다. [“요한계시록”의 세대주의적 구도에 관해서는 본지 406호의 “85페이지”에 게재한 「요한계시록 요약」 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본 글 마지막 페이지에도 간략히 제시되어 있다.]

4. 천년왕국
요한복음에는 “초장”이라고 불리는 천년왕국 때의 회복된 자연계가 예언되어 있다. 『나는 그 문이라.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받을 것이며 또 들어가며 나오며 초장을 찾으리라』(요 10:9). 주님께서는 양우리의 “문”이신데, 이 점은 셋째 하늘에 들어가는 일이 “구원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뤄짐을 보여 준다. 그런데 셋째 하늘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휴거시키셔서 데리고 들어가실 “실제적인” 한 문이 있다. 『이 일 후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하늘에 한 문이 열려 있는데 내가 들은 첫 음성은 나팔 소리 같았으며,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리 올라오라. 내가 이후에 마땅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네게 보여 주리라.” 하더라. 또 내가 즉시 영 안에 있게 되었는데, 보라, 하늘에 한 보좌가 놓여 있고 한 분이 그 보좌에 앉으셨는데 앉으신 분의 용모가 벽옥과 홍보석 같으며, 그 보좌를 두른 무지개는 에메랄드같이 보이더라』(계 4:1-3).

따라서 『나는 그 문이라.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받을 것이며 또 들어가며 나오며 초장을 찾으리라.』(요 10:9)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셋째 하늘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 구원임을 보여 준다. 셋째 하늘에 “실제로 들어가는” 일은 그곳에 있는 “실제적인” 한 문을 통해서 이뤄진다. 그곳으로 “들어간(휴거) 뒤에 다시 나오면(재림)”(『들어가며 나오며』) “초장”을 찾게 되는데(『들어가며 나오며 초장을 찾으리라.』), 이 “초장”이 바로 만물이 회복되는 “천년왕국”을 가리키는 것이다.

천년왕국의 회복된 자연계에서는 동물계의 살벌한 생존 경쟁이 사라지고, 맹수와 가축이 한데 어우러지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심지어 사자가 초식동물이 되어 소처럼 짚을 먹고, 어린아이가 독사의 구멍에 손을 넣어 장난을 쳐도 해를 입지 않는 완벽한 안전이 보장된다(사 11:6-9, cf. 겔 34:25-27). 성경은 이와 같은 동물계의 변화를 하나님께서 들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과 땅에 기는 것들과 세우신 언약이라고 말씀한다(호 2:18). 이뿐만 아니라 인간의 타락 이후 가시와 엉겅퀴를 내던 땅은 그 저주에서 풀려나 타락 이전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회복한다. 즉 광야와 메마른 곳이 기뻐하고 사막이 장미처럼 무성하게 피어나며(사 35:1,2), 인간의 신체적 장애가 사라지는 역사가 일어난다(사 35:5,6). 또 광야에서 물이 솟아나고 사막에 시내가 흐르며, 바싹 마른 듯한 땅이 연못이 되고 메마른 땅에서 맑은 샘물이 나옴으로써 어딜 가든지 수목이 우거진 것을 볼 수 있게 된다(사 35:6,7; 41:18,19). 특히 천년왕국 성전의 문지방에서 흘러나온 물은 죽은 바다(사해)를 되살려 물고기들을 번성케 하고, 강가 좌우에서는 달마다 양식으로 새 과실이 맺히고 그 잎사귀조차 약이 되는 나무들이 자라난다(겔 47:1-12). 이때 있을 수확의 풍요로움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밭을 가는 자가 추수꾼을 앞서고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를 앞설 뿐만 아니라, 산들에서 단 포도주가 떨어질 만큼 땅이 비옥해질 것이다(암 9:13). 이 회복된 창조 세계를 비추는 달빛은 햇빛같이 되고, 햇빛은 일곱 날들의 빛과 같이 일곱 배 밝아진다(사 30:26).

5. 새 예루살렘과 영원 세계

1) “새 예루살렘”에 대한 계시
요한복음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많은 저택들”이 있는 “새 예루살렘”이 계시되어 있다. 『나의 아버지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그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실 “많은 저택들이 있는 새 예루살렘”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요 13:1), 곧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신부인 교회를 위해 준비된 도성이다.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계 21:2). 새 예루살렘 도성은 네모가 반듯하며 길이와 너비가 같다. 이 도성의 각각의 면은 “12,000스타디온”인데(계 21:16), 1km에 “5스타디온”이므로, 도성의 길이와 너비, 높이가 모두 약 2,400km인 셈이다. 이 새 예루살렘에 거주할 그리스도인들을 “80억 명”으로 어림잡아 본다면(“1년에 4백만 명이 구원받은 것으로 보고 이를 2천 년으로 계산해 보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 사실 이것은 매우 “여유 있게” 추산한 수치다), 그들 각 사람에게 높이 3m의 단층 건물 286평의 집이 주어진다. 그야말로 “대저택”을 우리 각인에게 선물해 주시는 것이다. 피터 럭크만, 『럭크만 주석성경』 (서울: 말씀보존학회, 2013), p.1549.
참으로 『나의 아버지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라는 말씀 그대로이다.

2) “영원 세계”에 대한 계시
요한복음에는 또한 “영원 세계”가 계시되어 있으며, 아래의 제목들과 관련된 말씀들이 그 점을 증명한다.
(1) 세상이 있기 전, “영원 전”의 영광
요한복음 1:1,2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그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느니라.』
요한복음 17:5 『오 아버지시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갖고 있던 그 영광으로 이제 나를 아버지와 함께 영화롭게 하여 주옵소서.』
(2) “미래의 영원” 속에서 보게 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요한복음 17:24 『아버지시여, 내가 바라오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그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셔서 그들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이는 아버지께서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옵니다.』

이처럼 “요한복음”의 특정 구절들을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에 입각하여 정리해 보면 “교회 시대 - 교회의 휴거 - 대환란 - 재림 - 천년왕국 - 새 예루살렘과 영원 세계”가 발견된다. 이것은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와 정확히 일치하는데, 이 점을 아래의 「요한복음 - 요한계시록 대조표」로 확인할 수 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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