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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자도 부정하는 “점진적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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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1월호>
11월 24일은 “진화의 날”이다.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이 “자연 선택”에 의한 “적자생존”을 핵심 개념으로 저술한 <종의 기원>이 출간된 1859년 11월 24일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다. 다윈은 모든 생물종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져 왔다고 보았으며, 환경에 적합한 요소를 가진 생명체가 자연 환경에 의해 선택되고, 그렇지 못한 생명체가 자연 환경에 의해 배제되는 것을 “자연 선택”이라는 용어로 설명하였다. 또한 “자연 선택”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환경에 적합한 요소를 가진 생명체만이 살아남는 것을 “적자생존”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이로써 다윈은 생명체들이 각각의 자연 환경에서 “적자생존”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다양한 종으로 서서히 분화되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이론을 과학계에서는 “점진적 진화론”이라고 부른다.“점진적 진화론”은 유치원 어린이의 과학 만화에서 대학생의 생물학 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서적에서 “사실”로 다뤄지며, 특히 초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가장 대표적인 진화 이론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점진적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화석 증거”이다. 그러나 이 증거의 확보에 있어 “점진적 진화론”은 전혀 성공적이지 않다.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한 지 1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억 개의 화석들이 발굴되었고, 박물관들에만 약 1억 개의 화석들이 진열되어 있으나, “점진적 진화론”의 증거로 제시되었어야 할 확실한 “진화의 증거”는 아직까지 제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이 찾아내려고 하는 증거는 “중간 고리”라 불리는 화석들이다. “점진적 진화론”을 증명하려면, 어류에서 양서류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 화석들이 필요한데, 중간 단계 화석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화석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진화론자들은 실러캔스(지느러미에 뼈가 있는 물고기)와 시조새 등을 중간 단계라고 주장하고자 하지만, 이 생물들도 중간 단계의 생물이라기보다는 박쥐나 날다람쥐처럼 독립된 생물종일 뿐이다.
“점진적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중간 고리” 화석이 전체 화석의 90% 이상 차지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 속의 화석들은 진화론자들의 기대와 전혀 다르다. 단순히 어류의 지느러미가 양서류의 다리로 진화하는 과정만 생각해도, 지느러미 속에 뼈가 생기는 단계, 뼈가 여러 개의 뼈로 분화되며 관절이 형성되는 단계, 지느러미 끝이 발가락처럼 되기 위해 갈라지는 단계 등이 존재했을 것이고, 수억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 보이도록 “중간 고리” 화석들이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화석을 발견하면 할수록 독립된 생물종들만 보일 뿐, “중간 고리” 화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위와 같은 의미에서 “화석”은 오히려 “창조”의 증거이다. “진화”가 사실이라면 상식적으로 존재했어야 할 “중간 고리”가 없다는 것이 역으로 “창조”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고, 생물학자들도 그 종류들은 넘을 수 없는 “생물학적인 벽,” 즉 DNA 구조에 의해 생물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류인 붕어는 양서류인 개구리가 될 수 없고, 양서류인 개구리는 파충류인 도마뱀이 될 수 없다. 파충류인 도마뱀이 조류인 독수리나, 포유류인 원숭이가 될 수도 없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명백한 사실이다.
“자연 선택”은 환경에 적합한 생명체가 자연 환경에 의해 선택받는다는 이론인데, 이것은 오히려 “점진적 진화론”을 부정한다. 일례로,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해 가는 중간 단계의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했을 때, 그 생명체는 중간 단계이므로 육지 생활에는 완전히 적응되지 못한 상태이고, 물속에서는 물고기보다 생존에 불리하다. 중간 단계 생물은 물속 환경 생존에 특화된 어류보다 생존이 불리하기 때문에, 설혹 중간 단계 생명체가 잠시 존재했었다 해도 “자연 선택” 원리에 따라 물고기가 선택되고 중간 단계 생명체는 멸종해야 한다. 즉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없는 것이다. “자연 선택”의 논리는 중간 단계 생명체의 존재를 부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혹시 뒷다리가 생긴 붕어가 있다 해도 붕어나 개구리에 비해 생존에 불리하기 때문에 멸종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적자생존”의 원리이다.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점진적 진화”가 사실이라면 지금도 진화되고 있는 많은 “중간 단계 생명체들”이 자연계에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지구상에는 유전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생물종들만 존재하고 있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지느러미에 뼈가 있는 실러캔스와 같은 일부 생물의 한두 가지 특이한 신체 구조를 “중간 고리”의 증거로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러캔스가 지느러미에 뼈가 있는 “물고기”일 뿐임을 그들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어류와 양서류의 중간 단계로 주장하기에는 실러캔스의 다른 신체 구조가 중간 단계로서의 논리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느러미에 있는 뼈” 이외의 모든 기관이 실러캔스가 어류임을 증명할 뿐이다. 이것은 박쥐가 그저 손가락과 겨드랑이에 “막”이 있는 “쥐”일 뿐임을 누구나 인정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막” 이외의 모든 기관이 “박쥐”가 “쥐”임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중간 고리”는 “진화론자들의 공상 소설”에 불과한 것이다.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아직도 “중간 고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진화를 설명할 대안으로 “단속평형설”을 주장하는 스티븐 굴드(Stephen J. Gould, 1941-2002) 같은 진화론자가 등장했다. “단속평형설”은 “생물이 상당 기간 안정적으로 종을 유지하다가 특정한 시기에 종의 분화가 집중되면서 ‘돌연변이’에 의해 진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굴드의 이론은 “20세기의 다윈”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마이어(Ernst Walter Mayr, 1904-2005)에 의해 불가능한 이론으로 반박되었다. 애초에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원시 유기물 수프’에서 기원했다”는 “유기물 수프 이론”도 공상일 뿐이다. 진화론은 서로가 서로를 반박하면서도 스스로를 입증할 수 없는 망상이며, “유기물 수프 이론”이든 “점진적 진화론”이든 “단속평형설”이든 주장만 있고 증명은 없었다.
조지 월드(George Wald, 1906-1997)는 하버드대학교 교수로서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진화론자”이다. 그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언급할 때, 우리에게는 단 두 개의 가능성만이 있다. 신의 초자연적 창조, 혹은 우연 발생과 진화. 이외에 또 다른 가능성은 없다. 자연 발생은 이미 루이 파스퇴르 등에 의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이 났으므로, 신의 초자연적 창조라는 단 하나의 가능성만이 남게 된다. 그러나 나는 철학적인 이유 때문에 신을 믿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선택했으며, 그것이 바로 생명이 우연히 발생하여 진화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고백은 “자연 발생은 불가능하지만, 신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자연 발생과 진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후로 지난 160여 년간 인류가 진화를 선택해 온 이유,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부정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이었던 것이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