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지상 강좌 분류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0월호>

“곡과 마곡의 전쟁”(계 20:7-9)을 끝으로 “7천 년간의 인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후로는 “최후의 심판”인 “큰 백보좌 심판”(계 20:11-15)이 열릴 것인데, “지난 7천 년 동안 양산되어 온 죄인들,” 곧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계 20:15) “모든 죄인들”에게, “영원한 불못”으로 던져지는 “영원한 저주의 판결”이 내려지는 것이다. 『심판의 보좌에 앉은 왕은 그의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 버리느니라』(잠 20:8). 『전체 일의 결론을 들을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라. 이것이 사람의 모든 의무니, 이는 하나님께서 선이든 악이든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것들을 심판하실 것임이라』(전 12:13,14). 『그 어떤 피조물도 그분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나니, 오직 만물이 우리가 회계해야 하는 그분의 눈 앞에 벌거벗은 채로 명백히 드러나게 되느니라』(히 4:13).

“큰 백보좌 심판”이 끝나고 나면, “일곱 개의 경륜”[“무죄 시대의 경륜,” “양심 시대의 경륜,” “인간 정부 시대의 경륜,” “약속 시대(족장 시대)의 경륜,” “율법 시대의 경륜,” “교회 시대의 경륜,” “왕국 시대의 경륜”]에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왕국”에서 각자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배치되어 영원무궁토록 거하고 번성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피터 S. 럭크만” 목사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이 나타날 때(계 21:1,2), “세 그룹,” 곧 “유대인”과 “교회”와 “이방인”은 모두 성경에 따라 “그들 각자에게 맞는 위치”에 거하게 된다. 첫째는 “유대인”(요 4:22)인데, 그들은 실제 그대로의 물리적이고 눈에 보이는 “상속받은 지상의 유업”에 거주하기 위해 불러냄을 받은 민족으로, 이제 “그 유업”을 얻게 된다.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땅의 구역을 영원히 갖는 것이다. 이사야 66장에 따르면, “유대인”과 “그 씨”는 “영원 시대”에도 “새 땅”에서 여전히 있게 된다.」 『주가 말하노라. 내가 만들 새 하늘들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같이 너희 씨와 너희 이름도 항상 있으리라』(사 66:22). 『아브라함이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약속은 아브라함이나 그의 씨에게 율법을 통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믿음의 의를 통하여 하신 것이니라』(롬 4:13). 이 구절에서 “팔레스타인 땅의 상속자”가 아니고, 『세상의 상속자』라고 말씀하는 것에 주목하라. “영원 시대”에서 “새 땅”은 “유대인”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게는 “새 예루살렘”이 주어진다. 『나의 아버지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요 14:2).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유업을 간직해 두셨으니』(벧전 1:4).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계 21:2). 특히 교회는 “영적인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들이기에, “새 예루살렘” 안에는 문자적이고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성전”이나 “물리적인 해와 달”이 없다(계 21:22,23).

셋째로, “이방인”은 “영원 시대”에 지상에서 “열두 나라”로 존재하는데, 그들에게는 각 민족을 다스리는 “왕들”이 있으며, 매달 “도성”의 “열두 대문,” 곧 각 민족에게 배정된 성문을 통과해서 그들의 영광과 존귀를 “새 예루살렘”으로 가져온다(계 21:24-26). 여기에서 “열두 나라”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신명기 32:7-9”에 근거하고 있다. 『옛날들을 기억하고 많은 세대의 연수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어 보면 그가 네게 보여 줄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어 보면 그들이 네게 말해 주리라.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을 그들의 유업으로 나누셨을 때, 그분께서 아담의 아들들을 분리시키셨을 때, 그분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수에 따라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는 주의 분깃은 그분의 백성이요, 야곱은 그분의 유업의 몫임이라.』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민족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수[곧 열둘]에 따라... 경계』(신 32:8), 즉 『거주하는 경계』(행 17:26)를 정하셨기에, “이 땅의 나라들”을 내려다보실 때 “열두 나라”로 보시게 된다. 바로 이 “열두 경계”가 “열두 나라”를 구분하고 있으며, 또 그 “열두 나라”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잘 부합한다.

이제 『첫 사람 아담』(고전 15:45)으로부터 혈과 육을 물려받은 “죄 없는 인간들”이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창 1:28)라는 명령에 따라 “새 땅”에서 자녀들을 낳고 번성하여 “새로운 지구”를 다 채우고 나면, 그들은 “새 땅”을 떠나 “광활한 우주”로 뻗어 나갈 것이다(사 9:6,7). 이러한 사실은 “현재의 하늘에 ‘황도 12궁’이 존재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데, “영원 시대”에 살게 될 “이방인 열두 민족”이 “현재의 황도 12궁”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그런 우주의 별자리들과 은하수들로 뻗어 나가 영원히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남아 있으니, 곧 여전히 “혈과 육”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처럼 영광스러운 몸을 입는 유일한 사람들은 “교회 시대”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뿐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33세 반의 “죄 없는 몸”을 입는 “유일한 그룹”이다. 따라서 “혈과 육”을 지닌, “구원받은 이방인들”은 “육체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요한계시록 22장에서 “생명 나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인데, 창세기 3장에서 “인류의 타락” 때문에 사라져 버린 “생명 나무”가 이들 “이방인들”에게 다시 제공되는 것이다. 『그의 계명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생명 나무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또 그 문들을 통하여 도성 안으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니라』(계 22:14). 이들은 “영원 시대”에 “생명 나무”를 먹으면서, “최초의 인류”가 타락하기 전과 똑같은 모습과 방식으로 살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할 시점에 이르렀다.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만왕의 왕”께서는 “왕국에 관한 모든 계획”에 있어서 친히 시작하신 일들을 끝마치실 것이다. 아무리 “인간들”이 저지하려 하고 “사탄의 세력”이 방해한다 해도, “창조주”요, “구속주”요, “심판자”이신 “주 하나님”께서 “영원한 승자”가 되실 것이다. 『그 날들의 마지막에... 그분의 통치권은 영원한 통치권이요 그분의 왕국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그분께서는 하늘의 군대에 있어서나 땅의 거민 가운데서나 자신의 뜻에 따라 행하시나니, 그분의 손을 치거나 그분께 말하기를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할 자가 아무도 없느니라』(단 4:34,35).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앞에 온전히 승복하는 것만이 “인간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BB [이번 호를 끝으로 “하나님의 왕국” 연재가 종료됩니다.]

지상 강좌 35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