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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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은 유엔군 포로들을 동남아시아 정글에서 도로와 철로를 건설하는 혹독한 공사에 몰아넣었다. 태국 정글에서만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종전 후 영국 장교 고든이 증언하기를, 정글의 풍토병과 굶주림에 시달린 포로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배급을 얻기 위해 주먹다짐까지 오고 갔으며, 절도와 강탈을 벌였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막사에서 일본 간수가 삽 한 자루가 없어졌다며 자수하지 않으면 모두 죽여 버리겠다고 총부리를 겨누었다. 그 순간 한 병사가 “제가 그랬습니다!” 하고 앞으로 걸어 나왔고, 일본 병사들은 그를 군화발과 개머리판으로 죽을 때까지 폭행했다. 그날 밤, 삽의 분실은 작업 도구를 조사하던 일본 병사의 실수로 밝혀졌다. 죽은 병사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무고한 생명을 내어 준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졌고, 그의 친구는 그가 요한복음 15:13을 상시 기억했던 믿음의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위대한 사랑』을 실천한 그 무명 병사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본』(빌 3:10)을 따름으로써 동료들의 생명을 살렸던 것이다. 그 후로 포로들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나 저녁마다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포로들은 종전 때까지 양보와 배려 속에 시련을 견뎌 냈다. 종전 후에도 일본군에게 보복하지 않고 오히려 친절을 베풀었다고 전해진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통해 알고 배운 말씀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그 말씀 그대로 실행할 때이다. 주님께서는 성도의 온전한 순종을 통해 그 말씀의 “능력”과 “열매”를 보여 주심으로 영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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