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침묵 속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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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코 성읍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으로, 약정된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어떤 소리도 내지 말고 침묵 속에서만 행진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중세 후반까지는 적을 공격하기 전에 계속해서 북을 치고 고함지르며 전진하는 것이 전쟁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이는 적들에게 공포심을 심어 주고 아군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문에선 그 반대의 명령이 주어졌다. 한두 명도 아닌데다, 서로 심하게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아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없었고, 적진에서 공격 무기를 날려도 입을 열 수 없었으며, 어떤 잡담도 금물이었으니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이들은 광야 생활 40년 내내 불평불만을 쏟아냈던 자들이다. 그러니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그런데 그런 그들의 입을 다물도록 만드셨다. 침묵하지 않고서는 여리코 성을 정복할 수 없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승리를 위해서는 침묵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특히 교회 안에서 불평불만이나 뒤에서 수군거리는 말, 누군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들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교회의 붕괴와 영적 전쟁의 패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가 말이 많고(전 5:3) 말이 많으면 죄가 그치지 않는 법이므로(잠 10:19) 무질서하게 행동하는 자는 입을 다물게 해야 한다(살후 3:11,12). “물고기가 입을 다물면 화를 피한다.”는 격언이 있다. 미끼를 물면 끝장이라는 얘기이다. 말이 많은 입은 마귀가 던진 미끼를 무는 입이다. 성령의 통제를 받지 못한 입에서 인생에 화가 닥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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