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는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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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다니던 직장의 물류센터에 화재가 난 적이 있었다. 원인 모를 불이 지하 2층에서 시작되어 그 층의 모든 물건을 전소시켰고, 건물 전체는 새까만 유독성 연기로 뒤덮였다.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한 지 6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비보를 접했는데, 불을 끄기 위해 들어간 소방관 한 명이 실종되었다는 것이었다. 시간상 사망한 것은 자명했으나 시신이라도 거두기 위해 수색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별 성과가 없자 지하 2층의 구조를 잘 알고 있던 내가 함께 내려갔다. 그곳 입구에 도착했을 때 눈에 들어온 광경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숨 막힐 정도로 뜨거운 열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 여기저기서 타오르는 불길들! 여기에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면 더욱 지옥을 방불케 했을 것이다. 바닥에 엎드려 웅크린 싸늘한 주검을 찾아냈지만, 출구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발견되었기에 안타까움은 너무 컸다. 이 “지옥”에서 출구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지옥에는 죄인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가 없다. 출구뿐이겠는가? 기쁨도, 즐거움도, 감사도, 소망도 없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멋진 자연 경관도 감상할 수 없다. 맑은 물소리도, 아름다운 새소리도 들을 수 없다. 돈도 없고 물도 없다. 위로도, 자비도 없다. 무엇보다 끔찍한 일은 “탈출구”가 없다는 것이다.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고통받아야 하는 곳이 지옥이다. 그곳에 가지 않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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