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당기는 후회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64 조회
- 목록
본문
스페인에 사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115세의 나이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오른 할머니이다. 113세였던 2020년에는 코로나에 걸려 최고령 코로나 생존자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녀가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하던 중 “후회하지 말라.”라는 말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후회가 건강에 독이 된다는 것인즉, 과연 장수 할머니다운 조언이었다. 후회는 사람이 오래 사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몸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마음의 상처는 좀처럼 낫지 않는 법이라서, 후회는 그것으로 속이 썩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평생 갉아먹는다. “후회 없는 삶”은 불가능해도 “후회하지 않는 삶”은 가능하다. 자신이 그르친 일에 대해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올 때, 그것에 젖기 전에 한 발짝 물러나서 상황과 자신을 성경적으로 바라보고 “후회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일을 그르친 자신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임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그런 자신을 내어맡기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이라고 한다. 반면 그렇지 않고 주워 담지도 못할 엎질러진 물 같은 일을 바로잡으려고 고민하고 슬퍼하며 후회한다면, 그러한 슬픔은 『세상의 슬픔』이 되어 사망에 이른다. 계속 후회하며 속을 썩게 하다가 죽을병에 걸릴 수도 있고, 급기야 자살로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이미 잘못되어 버린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바로잡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자신과 상황을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죽음을 앞당기지 않는, 후회하지 않는 삶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