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게 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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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사는 곳은 철로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이라 철길 아래 지하도를 건너면 숲과 논밭이 있다. 운동 삼아 자주 이곳을 찾는데, 갈 때마다 숲의 나무와 논밭의 작물들이 조금씩 달라져 있다. 씨를 뿌린 지 얼마 안 되었는지 뾰족이 여린 잎사귀만 내밀던 것이 어느새 색이 짙어져 있고, 바람만 불어도 넘어질듯 하던 가는 줄기가 튼튼해져 있다. 그런가 하면 어느 날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있는 것을 본다.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 것은 농부의 수고 때문만이 아니었다. 농부는 열매 맺을 때를 바라며 기쁨으로 씨를 뿌렸을 뿐, 그것을 자라게 한 것은 적절한 햇빛과 물과 양분이었다. 결국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 것이다(고전 3:6).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다시 태어난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날마다 자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고,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며, 그래서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성도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모른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 자라려면 적절한 “햇빛”과 “물”과 “양분”이 필요한데, 바로 의의 태양이시요 생명수시요 생명의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께서 성도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들이 늘 햇빛에 몸을 기울이고 물과 양분을 향해 뿌리를 내뻗듯, 우리의 믿음도 주님께 뿌리를 내리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며 필요한 모든 영양을 공급받아야 한다(골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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