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완주하는 성도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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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보통 열 마리가 한 가족을 이루고 30-40마리씩 무리를 지어 살아간다. 이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평균 이동 속도는 시속 4-6km로 사람의 걷기 속도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빠른 수준이다. 위험에 처하면 어른 코끼리의 경우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다. 그러나 육상에서 가장 빠른 치타가 약 110-120km를 달리고, 단거리에서 폭발적 속도를 내는 사자는 약 80km를 달리는 것에 비하면 코끼리는 매우 느린 편이다. 그럼에도 코끼리는 하루 평균 18시간을 시속 4-6km의 속도로 꾸준히 이동한다. 한마디로 느리지만 쉬지 않고 걷는 셈이다. 결국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거리를 완주하는 동물은 치타나 사자가 아니라 코끼리이다. 폭발적인 속도만으로 비교해 보면 코끼리가 느림보로 보일 수 있지만, 오랜 여정을 끝까지 완주하는 끈기는 코끼리의 강점이다. 성도 역시 구원받은 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순례자로서 하나님의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이다. 앞뒤 생각 없이 전력 질주하다 지쳐 쓰러지거나, 돌부리에 걸려 고꾸라지기보다는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성도의 바른 걸음이다.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살펴 가며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총명한 사람은 자기의 걸음을 살피느니라』(잠 14:15). 자신에게 맡겨진 길에서 하나님의 일을 기쁨으로 마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날마다 이어지는 이와 같은 신실한 순종이, 마침내 목적지에 이르러 하나님께 상급 받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쓰러지지 아니하면 때가 되어 거두리라』(갈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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