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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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침체의 늪에 빠졌을 때,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의 복구가 아니라, 의지적인 믿음의 고백이다. 사도 바울은 『내가 약할 때 곧 내가 강하기 때문이라.』(고후 12:10)라고 고백했다. 이는 고통을 외면한 자기최면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의 결단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히 11:1)이다. 빌립보 감옥의 바울과 실라가 그 진리를 잘 보여 준다. 그들은 매 맞은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고, 차꼬에 매인 현실도 그대로였지만,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했다(행 16:25). 환경이 변해서가 아니라, 찬송함으로 환경에 매이지 않는 영적 자유를 선포한 것이다. 영적 회복은 환경 개선이 아니라, 감옥에서도 찬송이 터져 나올 때 이미 완성된 것이다. 환경의 변화를 기다리는 자는 늘 상황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환경 너머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성도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의 시선이 머물러야 할 종착지는 오직 한 곳,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뿐이다(히 12:2). 예수님은 십자가의 모진 고난과 버림받음을 몸소 통과하셨다. 그렇기에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동정하실 수 있다(히 4:15). 지금 영적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면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하라. 우리가 바라보는 분이 온전하시기에, 그분을 바라보는 우리의 믿음 또한 온전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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