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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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애미 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에서 판사 민디 글레이저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아서 부스(49)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이럴 수가...”라는 말을 반복하며 비통해하였다. 이 재판의 판사 글레이저와 피고 부스는 35년 전 중학교 동창이었던 것이다.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를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학생이었다.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로,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착 밟아가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도 서로 다른 신분으로 만난 이 동창생들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일찍 믿음의 길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조금씩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다면 결국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세상에...이럴 수가...”라고 반복하며 비통해할 것이다. 반면 신앙의 연수는 짧았어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마음을 다하여 주어진 인생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큰 보상을 받을 것이다. 마음이 세상을 향하게 되면 처음엔 작은 차이일지라도 점점 더 세상의 풍조에 몸을 맡기게 되고, 결국 육신과 마음의 욕망을 이루는 것이 생의 목적이 된다. 주님께서는 앞서나가다 얼마든지 뒤처지고 나중 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이 많다고 경고하셨다. 악기를 조율하듯, 하루하루 살아갈 때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스며들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고 안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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