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교자의 마지막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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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교자가 화형대에 오르며 이렇게 외쳤다. “나는 죽지만 내 혼은 살 것이다. 나는 불에 타지만 하늘나라의 영광으로 들어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요 19:30) 사도 바울도 순교를 앞두고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라고 고백했다. 바울은 많은 교회를 세웠고, 복음을 널리 전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한 신실한 성도였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구원의 확신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인생은 본질적으로 미완성이다. 우리의 계획은 중단되고, 꿈은 미완성으로 남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르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지 못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신” 그 구원 안에 끝까지 안식하며 살아간다면 완성된 인생을 살 수 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날이 가깝다. 그날이 왔을 때 무슨 말을 하겠는가? “아, 좀 더 잘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 이것만 했더라면.” “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걸.” 이처럼 후회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다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길을 다 달렸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바울처럼, 무명의 순교자처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 이루었다!”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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