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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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교묘한 질문을 던졌다. 『카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나이까?』 만약 세금을 내라고 하시면 유대 민족의 반역자로 몰릴 수 있고, 내지 말라고 하시면 로마법을 어기는 선동가로 고발당할 수 있는 진퇴양난의 함정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사악함을 간파하시고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라는 말씀으로 바리새인들의 입을 다물게 하셨다. 오늘날 성도도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악의적인 질문을 마주하곤 한다. 악의적인 질문은 진리를 찾는 질문이 아니라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덫이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느냐?” “사랑의 하나님이라면서 왜 죄인을 지옥에 보내시느냐?” 이와 같은 질문들은 정말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는 상대를 정죄하고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때가 많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질문에 성급히 끌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 주님처럼 질문 속에 숨은 의도를 분별하고, 사람의 함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 위에서 대답해야 한다. 사탄은 성도들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교묘한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이 던지는 질문의 전제 자체가 틀렸음을 간파해야 한다. 어리석은 질문에 대답하려 애쓰지 말고, 진리의 빛으로 그 질문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라. 대답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질문을 던지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꿰뚫어 보는 영적 분별력이다.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을까 함이라』(잠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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