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쓰레기통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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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해 질 무렵에, 업무실의 쓰레기통을 비우고서 돌아오는 길에 통의 냄새를 맡아 보니 속에서 “달콤한” 향기가 올라왔다. 요전 날 똑같은 쓰레기통에서 쌍화차 냄새가 났기에, “오늘은 무슨 냄새가 날까?” 하는 마음에 한번 맡아 본 것이었다. “어라? 달콤한 향이 나네!”라고 생각하며 그날 통 속에 무엇을 넣었는지를 떠올려 보니, 장본인은 “캔디 포장지” 두어 개였고, 다음과 같은 묵상이 이어졌다. “사람(쓰레기통)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넣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겠구나.” 비워진 쓰레기통에서 풍기는 의외의 향기를 맡으면서, 그 안에 무엇이 담겼었는지를 떠올리고, 더 나아가 “사람이라는 그릇”에 대한 묵상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와 같은 영적 울림에 힘을 실어 주는 말씀이 있으니, 바로 “고린도후서 2:14,15”이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또 어느 곳에서나 우리로 하여금 그분에 관한 지식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이제 감사하노라. 이는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나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이기 때문이라.』 쓰레기통은 본래 더럽고 냄새나는 것들이 쌓이는 곳이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냄새를 풍기게 된다. 사람의 마음, 그곳에서 풍겨나는 삶의 향기도 그와 같아서, 매일의 세상 염려나 불결한 것을 비워내고 그 공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워 넣을 때, 비로소 주변에 영향을 주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 것이다. 오늘 당신에게서 맡을 수 있는 향기는 당신 안에 무엇을 넣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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