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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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순회하며 거리설교 할 때의 일이다. 필자가 설교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젊은 남자가 시끄럽다며 상식 이하의 심한 말과 행동으로 방해하기 시작했다. 매우 곤혹스런 상황이었는데, 그때 함께 있던 형제가 일그러진 얼굴로 필자 곁에 와서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목사님, 저 쪼까 십자가에서 내려와야 쓰겄습니다. 한 5분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 안 되겄습니까?” 이 형제는 현재는 “의의 병기”(롬 6:13)로 있지만 전에는 “인간병기(UDU)”로 있었다. 형제도 무척 괴로웠던 모양이다. 그때 필자의 솔직한 심정은 그런 일은 내게 묻지 말고 ‘형제가 하려는 일을 속히 행하라.’(요 13:27)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 일이 진행되었다면 어찌되었겠는가? 우리를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만일 십자가에 매달리셨던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요구대로 십자가에서 내려오셨다면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묵묵히 십자가에 못박혀 계심으로 승리를 이루셨다. 마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한 가지이다. 바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는 것이다. 이 목적으로 자기 사람들을 사용해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육신을 자극하고 충동질하는 것이다. 육신을 이기지 못해 십자가에서 내려오기만 하면 승리는 마귀의 것이 되고 우리는 패배자가 되고 만다. 잊지 말라! 우리의 승리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있을 때, 주님께서 나를 대신해 사심으로써만 가능하다는 것을!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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