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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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체통에는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보고픈 사람에게서 온 편지 한 통은 지친 하루를 행복으로 채워 주곤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체통은 고지서와 광고 전단으로 가득하다. 편지는 더 이상 기쁨의 상징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 혹은 “부담”으로 여겨진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현실은 영적 세계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 전도지를 광고 전단처럼 냉소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가짜 교회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장사”를 해 온 결과다. 위선자들의 탐욕이 복음의 가치를 훼손했고, 하나님의 사랑을 형식적이고 위선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부른다(고후 3:3). 사람들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삶”을 읽는다. 예배실에서의 고백보다 일상에서의 행동이 더 큰 증거가 된다. 우리는 매일 사람들에게 읽히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편지다. 그러나 욕심과 교만, 미움으로 가득한 마음에는 하나님의 편지가 제대로 기록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판에 그분의 뜻을 기록하여 세상에 전달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마음을 늘 깨끗하게 준비해야 한다. 말과 행동, 태도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문장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편지를 읽을 때, 그 속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에 감동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바로 “살아 있는 하나님의 편지”가 될 때,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그 편지를 읽으면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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