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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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란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 노래”라는 뜻으로, 사방이 적에게 포위당해 고립되거나 곤경에 처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는 초나라와 한나라의 싸움에서 초나라 왕 항우가 한나라 고조의 군에 패하여 사면이 포위되었을 때, 한밤중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온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초나라 군사들은 한나라 진영에서 들리는 그리운 고향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칼과 창을 버리고 앞다투어 도망쳤던 것이다. 이때 들린 초나라 노래는 한나라의 장량에게 포로가 된 초나라 군사들이 장량의 명령에 따라 부른 것이었는데, 이에 항우의 병사들이 도망가고, 항우는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다 자결해 버리고 말았다. 장량의 심리작전에 말려들었던 것이다. 데마가 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버린 것은, 역시나 사방에서 들려오던 “사면초가”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늘의 본향을 향해 가는 일에 소망을 두지 않고, 『만일 그들이 실로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되돌아갈 기회가 있었겠지만』(히 11:15)이라는 말씀이 무색하게도, 실로 떠나온 세상이 그리워 되돌아가 버렸다는 얘기이다. 세상의 음악, 학문, 문학, 예술, 오락 등에서 들려오는 “옛 고향 노랫소리”에 말씀의 칼을 버려둔 채 달아난 것이 데마였던 것이다. 여전히 그 노랫소리는 우리의 귓전을 때리지만, 마귀의 심리작전에 넘어가지 말고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야 한다. 마음에서 울려나는 하늘의 찬양으로 그 “사면초가”를 이겨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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