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사랑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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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할 때 누구의 사랑이 더 크고 깊을지 알 수가 없다. 같은 주인이 써는 정육점 고기도 그것이 반 근이든 한 근이든 전자저울의 소수점 아래에서 매번 똑같은 수치가 기록되는 법이 없다. 마트에 진열된 바나나는 원래의 같은 덩어리에서 반분한 것이라 해도 언제나 한쪽이 다른 쪽보다 열매가 하나 더 많다. 사랑 또한 두 사람의 사랑을 정확히 반분한 것처럼 같은 질량으로 생각할 수 없는 듯하다. 이 사람의 사랑이 저 사람 것보다 크든 작든 할 것이다. 신랑이신 예수님께서는 신부인 교회에게 사랑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은 그분께서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로 보내신 사랑이었다(요일 4:10).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인들이었으나, 우리를 살게 하려고 보내신 독생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랑에 반응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사랑의 불균형이 있다. 하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우리를 향해 보이신 사랑과 그 사랑에 반응하는 우리의 사랑은 그 크기와 깊이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사랑을 기뻐하신다. 수많은 죄인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인 한 사람의 사랑을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빛으로 보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볼품없는 사랑을 알아보고 기쁨을 취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명령이다(마 22:37). 이 명령에 순종하는 “사랑”을 그것이 어느 정도이든 기쁘게 받아주시는 분이 바로 자애로우신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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