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한 싸움을 마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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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차 방문한 의원이 토요일 오전이라 대기 시간이 꽤 길어졌다.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아 복도 끝 의자에 걸터앉아 있자니 동화책들을 꽂아 놓은 책꽂이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 전래 이야기들을 토대로 한 창작물이었다. 몇 권을 내리읽어 보니 대부분 주인공과 악당의 대립구조 속에 주인공이 승리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승리의 방법들이 술수와 거짓투성이였고 군중은 그 결과에 환호하며 추앙했다. 세상의 원리들을 아이들 책에서조차 보게 되니 씁쓸하였다. 세상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결과가 좋으면(이익이 되면) 인정해 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원리들을 거슬러야 한다. 성경대로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았기에 그 이후의 삶의 여정 역시 성경대로 선한 싸움을 싸우다가 주님을 만나야 한다(딤전 1:18).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그 어디서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이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거니까, 이건 사역을 위한 거니까, 이건 섬김을 위한 거니까 하는 수많은 이유들로 자그마한 거짓들을 간과하고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주님께서는 죄를 차마 쳐다보실 수도 없는 분이시다(합 1:13). 우리의 의와 거룩함이신(고전 1:30) 주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선한 싸움을 친히 싸우셨고 현재는 우리 안에서 행하신다(갈 2:20). 비록 이 땅에서의 섬김과 사역이 미완으로 보이는 상태로 하늘나라에 올라간다 해도, 그 동기가 주님을 사랑하여 성경대로 시작하고 성경대로 행한 것이라면 그 모든 일은 그 자체로 완결된다. 언제든지 휴거될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바른 섬김의 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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