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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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새들은 날갯짓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그렇지만 날개가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너무 강하거나 폭풍이 몰아치면 원하는 대로 날지 못한다. 게다가 기류의 변화가 심한 높은 곳은 날아오를 꿈도 못 꾼다. 그러나 독수리는 다르다. 독수리는 본능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감지하고 바람을 타고 날아오른 후,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날개를 고정시키고 높은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닌다. 독수리가 거친 바람 속에서나 폭풍우 속에서도 날 수 있고, 다른 새들보다 훨씬 높이 날 수도 있는 것은 바람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날개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길 줄 아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에 자신을 온전히 맡길 때,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약하고 약한 서툰 날갯짓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조차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것들도 하나님께는 가능하니라』(눅 18:2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일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은혜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일이다. 『바람을 거슬러 갈 수 없어서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게 두었더라』(행 27:15). 그렇게 맡길 때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달려도 피곤치 않고 걸어도 곤비치 않게 된다(눅 24:49, 사 40:31). 지금 지쳐 있는가? 너무 힘든가? 그렇다면 하늘을 유유히 나는 독수리를 떠올려 보고 교훈을 얻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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