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모습 속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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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를 보면 창조의 아름다움에 절로 영광을 돌리게 된다. 작은 발가락과 반짝이는 눈망울은 신비 그 자체다. 그러나 창조의 경이로움은 노인에게서도 동일하게 발견된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모습은 마치 거룩한 고목과 같다. 얇아진 피부 위로 드러난 근육의 결이나 주름은 비바람을 견뎌낸 세월이 새긴 장엄한 나무껍질을 연상시킨다. 시편 139:15은 우리가 『기묘하게 지음을 받았』다고 말씀하는데, 여기서 “기묘함”은 그 히브리어에 “아름다운 뜨개질로 수놓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체의 혈관과 신경, 근육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수놓아 우리를 만드신 것이다. 비록 노쇠하여 기능이 쇠퇴했을지라도, 우리는 그 수놓아진 신체를 통해 성경을 펼쳐서 종이의 질감을 느끼며 말씀을 읽는다. 단지 늙었다는 이유로 창조주께 감사하기를 멈추면 안 된다. 청년은 유아의 연장이며, 노년은 장년의 연장일 뿐이다. 창조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전 생애에 걸쳐서 지속된다. 세상 사람들은 거울 속 주름진 모습에서 절망하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 속에서 창조주의 세밀한 손길을 발견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놀랍게 지으셨고 지금도 놀랍게 돌보고 계신다. 백발은 인생에서 얻는 영광의 면류관이며(잠 16:31), 쇠약해진 육체는 영원한 몸을 입게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징조이다. 자신의 몸을 비하하지 말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라. 주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시기를 아름답게 만드셨다. 늙음조차도 창조주 하나님의 경이로운 작품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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