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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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리차드 움브란트 목사는 공산 독재정권 시기에 믿음으로 인해 지하 9미터의 독방에 감금되어 모진 고문과 박해를 14년간 견뎌내야 했다. 어느 날 밤 그는 주님께 기도드렸다. “주님, 저에겐 성경도 없고 교제 나눌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학대했던 타소 사람 사울(바울)에게 나타나셨듯이 저에게도 오셔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위로의 말씀이나 믿음을 견고케 하는 말씀이 아니라 뜻밖의 질문이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이름을 묻는 것이 이상했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이 리차드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자신은 영국의 순교자 리차드와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대답할 수도 없었다. 1세기 로마의 박해 아래 원형경기장에서 사자 밥이 되기 위해 끌려간 그리스도인들처럼 담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사”라고 할 수도 없었다. 목사라면 양들을 돌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주님께서 다시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하셨을 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리고 간청을 드렸다. “주님, 저는 이름이 없습니다. 제가 주님의 이름을 지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리차드 움브란트는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이유를 알았던 것이다. 리차드라는 사람이 완전히 없어지고 오로지 주님만이 사셔야 한다는 것을, 자신은 주님과 함께 이미 죽었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을, 그래서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임을 알았던 것이다. (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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