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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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영미 희곡 시간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을 배운 적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프랑스 작가 사무엘 베케트가 쓴 희곡으로, 내용은 특이할 것이 없었다. 두 사람이 나와서 의미 없는 말들을 주고받으며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지만 고도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줄거리의 전부다. 그것은 “인간의 삶은 끝없는 기다림과 같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진리를 모르는 자연인들은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끝없이 기다리며 살아가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 또 다른 것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빈자리를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나 물질로 채우려 하기 때문에 그들의 기다림은 끝이 없는 것이다. 그들의 기다림은 기다림이 아니다. 그것은 채울 수 없는 공허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참된 기다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참된 기다림이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오심을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복음을 증거하며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를 고대하며 살았던 모범적인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들의 본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우상에게서 돌아서서 하나님만을 앙망했던 것처럼(살전 1:9), 우리도 땅 위에 있는 지체를 죽이고 탐심에서 비롯되는 모든 형태의 우상 숭배를 피해야 한다(골 3:5).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복된 소망, 곧 위대한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딛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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