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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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년 전쯤, 아르헨티나에 “에바 페론”이라는 영부인이 있었다. 한번은 그녀가 연회를 마련해 고위층 인사들을 초대했는데, 자신의 반지와 귀걸이를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깜짝이벤트를 벌였다. 그녀의 그런 “영부인다운” 모습에, 동석했던 귀부인들도 좋든 싫든 간에 몸에 지닌 금붙이들을 기부했고, “하필이면” 그때 방송국 카메라가 장면을 포착하는 바람에 대통령 부부의 인기가 한참을 치솟았다. 그러다 군부의 쿠데타로 쫓겨나게 됐는데, 그때 에바 페론의 어마어마하게 사치스런 민낯이 드러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와 같이 인기몰이를 위해 감동을 “연출”하는 위선이 가득한 모습은 이 땅의 정치인들이나 목사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꼬리가 길어서 밟힌 그들의 비리가 발각되어 국민을 경악케 했던 일들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목격해 왔던가!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들려주고 너희를 다스리던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행실의 결과를 관찰하여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히 13:7). 요리사는 요리를, 이발사는 이발을, 정치인은 정치를, 목사는 복음 전파와 목회를 제대로 하면 된다. “정의로운” 요리사, “봉사하는” 이발사, “서민을 생각하는” 정치인, “사회에 귀감이 되는” 목사 등에 붙은 수식어는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지 못하는 부적합한 표현들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에게서 그리스도다운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든” 하나님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불필요한 수식어들을 벗고 그리스도인 본연의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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