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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세상 문화에 동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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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주변 민족을 사방위(四方位)에 따라 남만(베트남), 북적(흉노), 동이(우리나라), 서융(강족)으로 일컬었다. 그들은 주변 민족들과 전쟁이 잦아 정복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래서 마지막 왕조 국가인 청나라는 만주족이, 원나라는 몽골족이, 북위는 선비족이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힘으로 중국을 지배했던 대부분의 이민족은 이후 중국에 동화되어 민족적 정체성이 상실되고 말았다. 중국이 군사적인 열세로 이민족의 지배를 받았어도 문화적으로는 그들보다 우월했기에, 정복자였던 이민족이 도리어 중국의 발달된 문화에 정복되고 동화되어 버렸던 것이다.


문화는 동화되는 자의 이전 정체성을 파괴한다. 이를 안 일제는 황국신민화를 위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인의 이름을 창씨개명 했고, 조선어 교육 전면 폐지와 일어 상용화를 강제했다. 또 그들의 조상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의 신주를 각 가정에 걸어 숭배하게 했고, 일장기 게양·황궁요배·신사참배·정오묵도 등을 강요했다. 선조들의 끈질긴 저항과 독립 쟁취가 없었다면 한민족의식은 아주 없어져 버렸을 것이다.


교회가 정체성을 잃고 세상과 함께 사라지는 길은 “세상 문화”를 들여와 동화되는 것이다. 배교한 기독교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 넓은 길에 들어섰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리 가고 말았다. 동화되지 않은 성도는 끝까지 성별된 믿음을 지켜 주님께 칭찬받는 종이 되어야 한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의미는 우리 마음속에 퇴색돼서도, 지워져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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