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제자의 참된 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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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으로 죽어 있고, 또 실제 죽을 각오도 되어 있는 성도이다. 어떤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스승은 그 제자에게 공동묘지로 가서 “죽은 자들을 향해 10분 동안 욕설을 퍼붓고 오라.”고 지시했다. 제자가 돌아오자 스승이 물었다. “욕설을 퍼붓는 너에게 죽은 자들이 벌떡 일어나 화를 내더냐?” “아닙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죽은 자들을 위해 10분간 손뼉을 치고 오라.”고 시켰다. 스승은 그렇게 하고 돌아온 제자에게 물었다. “네가 박수를 치니까,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나와 좋아하더냐?” “아닙니다!” “바로 그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것은, 사람들의 박수갈채에 기분 좋아하거나 우쭐대지 않는 것을 뜻하고, 세상 사람들의 욕설과 비난, 그리고 목숨을 위협하는 고난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주눅 들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고난”은 “제자의 참된 표식”이다. “마틴 루터”는 “참된 교회임을 보여 주는 표식” 가운데 하나로 “고난”을 꼽았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거부하면 안 된다. “제자의 길”의 반대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사는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 받는 모욕과 비난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참된 제자도”는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충성과 순종이요, 또 그분의 고난에 적극 동참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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