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정결케 하는 “물”
"그 날에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에게 죄와 불결을 씻는 샘이 열리리라." (슼 13:1)
자가용 세차를 하던 날, 하늘은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듯 맑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동세차기를 빠져 나온 차는 방금 샤워실에서 씻고 나온 아이 같았다. 집에 돌아와 지상에 주차하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창문 밖의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밤새 비가 내린 것이다. 이런 경우 전날 세차한 것을 후회하기 쉽지만, 아침 대기가 아주 맑은 것으로 보아 빗물도 깨끗할 것으로 여겨졌다. 아침 출근길에 본 차는 아니나 다를까 빗방울들이 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혀 있었다. 즉 두 번 세차를 한 셈이다. 대환란을 통과하는 유대인 환란 성도들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피로 죄를 씻는다. 그 뒤 그들은 대환란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유지해야 하는데(계 12:17; 14:12), 대환란을 통과한 그 민족은 재림 때 그들의 죄가 용서되어 죄와 불결을 씻는 샘이 열릴 것이다(슼 13:1). 『그때 너희 위에 깨끗한 물을 뿌리리라. 그리하면 너희가 깨끗게 되리니 너희 모든 더러움과 너희의 모든 우상들로부터 내가 너희를 깨끗게 하리라』(겔 36:25). 주님께서는 어린양의 피로 씻고 행위로 대환란을 통과한 유대인들을 “민족적으로” 깨끗한 물을 뿌려 깨끗게 하실 것이다. 구약의 유대인들은 물로 정결케 되었으며(요 2:6; 3:25), 그 일은 재림 때 있을 일의 예표가 된다. 그 정결케 하는 물은 천년왕국 성전의 문지방 아래에서 흘러나와 사해를 치유하고, 그 물이 이르는 곳마다 살아 있는 것들을 역동케 할 것이다(겔 47:1-12). 피로 씻고 또 “물”로 씻는 역사, 이것이 “유대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죄인을 씻어 정결케 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