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방울까지
"이기고 나의 일들을 끝까지 지키는 자에게는 내가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줄 것이요" (계 2:26)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었다.”(It was good to the last drop.)라는 말은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내슈빌의 맥스웰 하우스 호텔 커피 맛이 너무 좋아 칭찬했던 말이다. 그 덕에 지역 브랜드에 불과한 호텔 커피가 뉴욕의 제너럴 푸드사에 넘겨졌고, 제너럴 푸드사는 “Good to the last drop!”이라는 말을 이용하여 맥스웰 하우스를 국가적 커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한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었다.”라는 대통령의 말이 엄청난 호소력을 지녔던 것인데, 이것을 인생에 빗대어 보면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인생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즉 끝까지 타륜을 잡고 배와 함께 침몰한 선장들, 인명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전투기의 조종간을 끝까지 붙잡고 추락한 조종사들이 있다.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 사람들은 성경에도 나오는데, 기도하는 손을 끝까지 하늘을 향해 들고 있음으로써 아말렉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모세(출 17:8-13)가 있고, 필리스티아인들을 칼에 손이 달라붙을 때까지 쳤던 다윗의 용사 엘르아살(삼하 23:10),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순교한 바울(행 20:24)이 있다. 그러나 그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대하신 분이 계시는데, 바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힌 손을 끝까지 내리지 않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시다(빌 2:8). 주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주신 “진노의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마시셨다(눅 22:42). 이러한 주님을 따른다면, 진리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면 영원한 상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