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에게 넘겨진 사람
"그러한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그 육신은 멸망케 하여도 그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받게 하려 함이라." (고전 5:5)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고 하는 어떤 자가 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그를 회중 가운데서 쫓아낼 수 있다(고전 5:13). 즉 죄를 지은 사람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탄에게 넘겨주는 권한을 지역 교회에 주신 것이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 아닌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아야 주 예수의 날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간증이 조금이라도 남게 될 테니, 사탄에 의해 육신을 일찍 죽게 하셔서 하늘로 부르신다는 말씀이다. 또한 사탄에게 넘겨주시기를 직접 기도한다기보다는 그를 위해 더는 중보 기도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탄은 성도의 육신을 멸망시키고자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지 않은 허물과 죄를 모두 열거하며 하나님께 끊임없이 고소한다. 사탄은 『우리 형제들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고소하던 그 고소자』(계 12:10)라고 불린다. 영적 현실이 이러하기에 우리에게는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모든 성도들을 위해 모든 인내와 간구로 깨어 있으라.』(엡 6:18)는 명령이 주어졌다. 이것은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는 우리의 대적 마귀를 늘 의식하면서 자기 죄뿐만 아니라 다른 지체의 드러난 죄도 주님께 아뢰어 그가 그 죄를 해결함으로 사탄에게 넘겨지지 않기를 간구하라는 명령이기도 하다. 『그 죄인을 자신의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그 사람은 한 사람의 혼을 사망에서 구원하게 될 것이며』(약 5:20). 이와 같은 중보 기도가 없다면 우리의 영적 전쟁은 힘겨워진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마귀의 계략을 분쇄할 수 있다.
사망 길에 헤맬 때나 시험에 빠질 때도 부르짖는 나의 기도 들으시는 내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