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계 20:15)

필자는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를 주문받아 택배로 발송하는 일을 한다. 새로운 고객이 주문을 하면 업무 프로그램에 “신규 고객”으로 분류해서 고객의 정보를 입력한다.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특이사항, 첫 거래 시작일 등을 기록해 두면 고객 관리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이렇게 신규 고객 정보를 입력할 때마다 오랜 기간 운영해 온 사업체인데도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구원받지 않아서 아직도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의 이름은 얼마나 많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김OO, 이OO, 장OO, 한OO, 구OO, 박OO... 80억 인구 중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어림잡을 수 없지만, 그 이름을 하나씩 읽어 나간다면 쉬지 않고 읽어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당신의 이름”은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지 못한 죄인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시며 그 이름을 생명의 책에 하루 속히 기록하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못한 죄인을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한다. 아직도 세상에는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계 17:8)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누구든지 자신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계 20:15).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도록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 전파는 생명의 책에 이미 이름이 등록된 그리스도인이 영순위로 삼아야 할 영적 의무이다.

생명의 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