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한 아리마대 요셉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간청하더라." (눅 23:52)
사회에서 지위가 높을수록,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시인하기가 쉽지 않다. “당신 정도나 되는 사람이 그런 미신을 믿는다고요?”라는 식으로 조롱받고 수군거림의 대상이 되기를 두려워해서이다. 산헤드린 공회원이며 부자였던 아리마대 요셉은 요즘으로 치자면 고위 공무원 정도의 인물로 볼 수 있는데, 그는 주변 사람들 몰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서 믿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속한 공회가 주님을 죽이기로 결의하고서 실행하려 하자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보라, 공회원인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그들의 결의와 실행에 동의하지 아니하였으며,) 유대인의 한 성읍 아리마대 사람으로 그도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더라』(눅 23:50,51). 또한 아리마대 요셉은 구주께서 말도 안 되는 불법적인 재판을 받으시고 무죄하게 죽으시는 모습을 보고는 더 이상 자기 안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빌라도에게 주님의 시체를 달라고 간청했다. 믿음을 숨겨 온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도록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드신 것이다. 아리마대 요셉은 자기가 묻히려고 준비해 둔 새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했고, 주님의 죽음에 함께했다(사 53:9). 이로써 그는 사회적으로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 고난을 기꺼이 감수하고 무덤을 내어드렸고, 그런 그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가! 당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도록 하라.
주 예수 이름 귀하다, 내 모든 두려움 떠났네, 그 귀한 이름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