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가?

"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오 하나님이여, 조용히 계시지 마소서." (시 83:1)

원치 않는 고립의 감정을 “외로움”이라고 한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항상 함께하신다고 믿으면서도, 때로 영적으로 단절된 것 같은 외로움을 경험한다. 그러나 성도에게 외로움의 시기는 “영적 성장과 변화” 직전에 찾아오는 은총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야곱이 홀로 남았을 때 하나님께서 만나 주셨고, 모세가 미디안 땅에서 보낸 40년 끝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셨음을 기억하라. 엘리야는 굴속에 있을 때 주님의 미세한 음성을 들었고,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홀로 금식하신 후에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다. 농부가 씨앗을 심기 전에 땅을 갈아엎듯이, 하나님께서는 이 외로움의 시기를 통해 자아를 깨뜨리시고 주님만을 의지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일구신다. 성도여, 외로운가? 그렇다면 지금 이 시기를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확보하라! 당신의 생각과 질문을 솔직히 고백하며(시 138:3), 홀로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 사도 바울이 감옥이라는 고립된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 밀착하여 성경을 기록한 것처럼, 당신도 그런 시간을 활용하여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할 수 있다. 외로움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절망의 벼랑일지 모르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하나님의 침묵은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그분과의 교제로 초대받은 시간임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 3:5). 그 광야 같은 시간을 지나고 나면, 당신은 더욱 단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내 가는 길을 몰라도 내 앞에 빛 따르네. 주 예수 의지함으로 한 걸음씩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