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두려워한 산파들
"그러나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집트 왕이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사내 아이들을 살려 주었더라." (출 1:17)
성경에는 몇 명의 산파가 나올까? 한 명? 두 명? 아니다. 성경에서 산파는 모두 네 명이 나온다. 먼저 창세기에 야곱의 아내 라헬이 베냐민을 낳을 때 그녀 옆에 있었던 산파(창 35:17)와 유다의 며느리 타말이 쌍둥이를 낳을 때 먼저 나온 아이의 손에 주홍색 실을 묶어 준 산파(창 38:28)가 등장한다. 창세기의 두 산파 외에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출애굽기의 유명한 산파들이 있으니, 바로 “시프라”와 “푸아”이다(출 1:15). 이 두 산파는 『너희가 히브리 여인들에게 산파 일을 수행할 때 출산대 위에 있는 아이들을 살펴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주라.』(출 1:16)는 이집트 왕 파라오의 명령을 어기고 히브리인들의 사내 아이들을 모두 살려 주었다. 즉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이집트 왕이 명령한 것을 실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집트의 두 산파들의 특징은, 그들 자신이 이집트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했다는 데 있었다. 왕의 명령이라 해도 주님의 뜻과 반대될 때는 명령을 거부하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성경적 원칙을 지켰던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기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자들에게 복종하는(롬 13:1) 것이 원칙이지만, 그 권세자들의 뜻이 주님의 뜻과 반대될 때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 옳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실행하려 할 때 반대에 부딪힌다면, 그것이 설령 부모나 직장, 사회, 국가에서 오는 것이라 할지라도 두 산파들처럼 무시해야 한다. 반대를 이겨 내고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성도가 주님께 인정받는 것이다.
주께서 나의 삶을 변화시켰으니, 주밖에 누가 나를 돌보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