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가지라
"바울은 습관대로 그들에게 가서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변론하며" (행 17:2)
습관은 사전적인 의미로 “어떤 행위를 오랜 시간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몸에 익혀진 행동 방식”을 의미한다. “습관의 쇠사슬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늘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완강하다.”라고 누군가 말했듯이, 자기도 모르게 한 번 자리 잡힌 습관은 헤어 나오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 즉 누구나 “습관의 지배”를 받고 사는 것인데,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바울에게는 개인의 생활과 사역에 있어서 늘 하던 습관적인 방법이 있었다. 곧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으로 가서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변론했던 것이다. 물론 율법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간 것은 아니었고, 오직 동족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기도 속에서(롬 10:1) 성경을 가지고 말씀을 전파하려고 유대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로 간 것이다. 특히 고린도후서에는 그가 진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서도 온갖 마음의 겸손과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로 어떻게 그것을 믿음으로 이겨 내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며 수고했는지가 소개되고 있다. 우리는 신실한 성도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았던 습관적인 삶과 사역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 믿음으로 사는 방식,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법, 기도하는 습관, 구령하는 방식, 죄와 마귀의 유혹에 넘어져 낙담했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법 등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 성도가 진리에 부합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나쁜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는 것만큼 훌륭한 시작도 없는 것이다.
나쁜 습관은 내일보다 오늘 극복하는 것이 더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