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께서 심으신 나무

"그는 강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의 잎사귀도 마르지 아니하리니, 그가 무엇을 하든지 번성하리로다." (시 1:3)

“조지 뮬러”와 “윌리엄 틴데일”은 기독교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믿음의 용사들이다. 이들은 마치 강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하나님을 향한 강한 믿음을 통해 놀랍도록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맺었다. “고아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지 뮬러는 평생을 주님께 헌신하며 수많은 고아들을 보살폈다. 그는 오직 기도로 고아들을 위한 거처와 필요한 물질을 공급받았다. “성경 번역의 선구자”인 윌리엄 틴데일은 일반 성도들도 성경을 자기 손에 들고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영어 성경 번역에 헌신했다. 그는 이로 인해 체포되었고, 순교하는 마지막 순간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매우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 위대한 기도는 훗날 1611년 영국 왕 제임스 1세의 명령으로 번역, 출간된 <킹제임스성경>의 귀한 씨앗이 되었다. 이 믿음의 선진들은 그처럼 놀라운 사역의 결실을 어떻게 맺을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그들 자신이 계절에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강가에 심으신 나무와 같았기 때문이다. 이 배교한 시대에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강가에 심으신 나무이다. 지난 30여 년간 <한글킹제임스성경>과 그 기반 위에 세워진 “성경침례교회”가 맺어온 사역의 열매들이 바로 그 증거이다. 우리가 강가에 심겨진 나무임을 안다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좋은 나무로 성장해야 한다. 포도나무에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려야 인정받듯이, 성도들의 믿음은 “열매”를 통해 평가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열매는 그 나무의 정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