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엇갈린 운명
"그러나 다른 행악자가...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시니라." (눅 23:40,42,4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속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당시,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함께 매달렸던 “두 강도의 운명”은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 완전히 엇갈렸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욕하고 비난했지만, “한 사람”은 회개하고 낙원을 약속받은 반면, “한 사람”은 계속 비난하다가 지옥으로 떨어졌다. “두 사람” 모두 예수 그리스도 위에 『헬라어와 라틴어와 히브리어로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명패』(눅 23:38)를 보았으나, “한 사람”은 그 글귀를 믿고 자신의 혼을 예수님께 의탁한 반면, “한 사람”은 그 글귀를 완고한 마음으로 계속 거부하다가 자신의 혼을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 모두 극악한 죄인이지만, “한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한 반면, “한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더럽고 추악하고 가증한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지만, “한 사람”은 그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은 반면, “한 사람”은 완고한 마음으로 복음을 계속 거절하다가 자신의 혼을 영원한 불못으로 밀어 넣는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 사람”은 셋째 하늘의 낙원인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반면, “한 사람”은 지옥으로 던져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오시는 “교회의 휴거” 때, “한 사람”은 저 공중으로 끌려 올라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는 반면, “한 사람”은 지상에 남아 대환란을 통과하고 짐승의 표와 짐승의 이름과 짐승의 숫자를 받아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게 된다.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눅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