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에게서 배우라
"그러자 그들이 나가서 사람들에게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고 전파하니라." (막 6:12)
매미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삶 또한 매우 신비롭다. 짧게는 2년에서 3년, 길게는 7년 정도를 땅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나무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성충이 되기 위해 땅 위로 나와 나무 위로 올라간다. 마지막 과정으로 천적이 없는 저녁 시간에 번데기 상태에서 2시간에서 6시간의 탈피 과정을 거쳐 두 쌍의 날개를 단 자유의 몸을 갖게 된다. 여름철에 흔히 보는 모습을 하기까지 수년이 걸리지만 성충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고작 한 달 남짓이다. 짝을 찾기 위해 “맴맴,” “쐐애애” 하는 수컷 매미의 떼창을 듣노라면 거리설교자의 설교 소리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매미가 혼신의 힘을 다해 소리를 내듯, 설교자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죄인들을 향해 연민을 가득 품고 복음을 외친다. 또 매미가 잠깐 노래하려고 긴 시간 수액을 먹으며 성장하는 것처럼, 거리설교자도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주님과 긴 교제의 시간을 보낸다. 당신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가? 한여름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구는 매미와 같이 간절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그 짧은 시간을 살고자 긴 시간을 땅속에서 보내는 매미와 마찬가지로, 주님과 많은 시간을 깊이 교제하고 있는가?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통해 진리를 배우게 하시는데, 이것이 놀랍게 창조된 매미를 통해서 성도가 배워야 할 모습이다.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롬 1:20).
간절함은 하나님과 가진 긴 시간의 교제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