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의 재앙
"만일 네가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보라,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과 네 집 안에 파리떼를 보내리니 이집트인들의 집들과 그들이 있는 땅도 파리떼로 가득 찰 것이라." (출 8:21)
지난 여름 중국에서 일명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들어와 수도권에 창궐했다. 암컷 한 마리당 평균 2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천적이 없어서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는데도 속수무책이었다.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사람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필자는 뉴스 보도를 보면서 이집트의 파리떼 재앙이 생각났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이집트에 내려진 재앙은 얼마나 심각했을까! 그때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이집트 전역에 극심한 파리떼가 들어와 온 땅을 부패시켰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거두시면 이 땅에 무슨 가망이 있겠는가? 올해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 파리떼 재앙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고, 전문가들은 땅 속에 수많은 알이 남아 있어서 내년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른 곤충의 대발생이 줄지어 예고된 상태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이런 재앙이 자기들에게 곧 닥칠 대환란의 전조임을 조금도 깨닫지 못한다. 그때는 이 정도가 아니라 전무후무한 수준이 될 것인데, 그런 세상에서 누가 천년만년을 보내고 싶어 하겠는가? 얼마 전의 러브버그 상황도 못 견디면서, 전갈과 같은 꼬리를 가진 초자연적인 메뚜기들이 들끓는(계 9:5,10) 대환란에 들어가서야 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반드시 구원을 받으라. 주님께서 공중에서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실 때, 온통 재앙뿐인 이 땅에서 당신도 꼭 탈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늘나라로 가는 길 하나뿐, 저 십자가 있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