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라

"내가 명령한 대로 너희가 행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들이라." (요 15:14)

국어 문장은 기능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그중 하나가 명령문이다. 명령문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문장으로, 명령문의 서술어는 동사만이 사용될 수 있으며 행동이 요구되는 주체인 주어는 2인칭이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성경에는 많은 약속들과 함께 여러 가지 명령이 주어져 있다. 이 명령들은 성경을 읽는 성도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말씀들이다. 우리가 그 명령들을 실제로 행해야 할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으로 읽지 않고, 그저 묵상만 하고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그 말씀을 보존하신 것은, 성경을 읽는 성도가 그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성도는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강한 어조를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도, 명령으로 주어진 말씀에 복종하여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것은 우상 숭배와 같고,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마법하는 죄와 같다”고 말씀하신다(삼상 15:23).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단순히 듣기만 하는 자가 되어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약 1:22). 혹시 하나님의 자비에 안주하여 순종을 미루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명령들 가운데 무엇에 순종하고 어떤 것에 불순종하였는지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내일로 미루기 전에 오늘, 바로 그 말씀을 실천하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딤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