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쉼을 얻는 방법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리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서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에 쉼을 얻으리라." (마 11:28,29)
인간의 삶에서 휴식은 필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피곤치도 곤비치도 않으시는 분이지만(사 40:28), 6일간의 재창조를 하신 후 그 모든 일로부터 쉬심으로써(창 2:3) 우리에게 “쉼”의 본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휴식이 되레 삶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균형을 깨는 경우가 있기에 쉬더라도 “제대로” 쉬어야 한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진정한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너저분하게 TV나 보거나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등 “무(無)계획,” “무(無)활동”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활동하는 신체 기관을 바꾸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일례로 책상머리에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장시간 뇌를 사용했다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하면서 다른 신체 기관을 움직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휴식”이 생의 활력을 가져다준다. 본문은 그런 적극적인 휴식에 대해 권면한다. 즉 혼의 참된 휴식을 얻으려면, 모든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진 채 가만히 앉아 무던히 휴식할 것이 아니라, 쉼의 본을 보여 주셨고 근원적인 안식을 주실 수 있는 주님께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시며,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워야 한다고 독려하신다. 이는 주님의 멍에가 쉽고 짐도 가볍기 때문이다. 모든 가던 길을 멈추고 모든 하던 일을 내려놓고 싶을 때일수록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진정한 쉼을 주시는 주님께로 발걸음을 옮기라. 그러면 주님께서 주시는 혼의 참된 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임재가 너와 함께 가며 내가 너에게 쉼을 주리라(출 3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