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말씀”을 먹는 시간을 계산해 보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사람은 먹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 보통 하루에 세 끼를 먹고 한 끼에 30분을 쓴다고 할 때, 하루만 해도 먹는 시간이 “90분”이다. 뷔페에서는 “2시간”으로 시간제한을 두는가 하면, 미식가들은 “몇 시간”에 걸쳐서 먹기도 한다. 먹는 시간이 짧더라도 식사를 준비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꽤나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음식의 종류와 가짓수를 구성하는 시간, 식재료를 사는 시간, 조리하는 시간, 설거지하는 시간까지, 이 모두를 “먹는 시간”이라고 친다면, “주부에게는 돌아서면 식사 시간”이라는 말이 맞다. 여기에 과자, 초콜릿, 사탕, 젤리, 과일, 아이스크림, 주스, 빵 등 간식은 또 얼마나 다양한가. 사람이 먹는 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쓰건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데는 그렇지가 않다. 몸의 필요를 채우고자, 혹은 미각을 즐겁게 하고자 매일 “몇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로 소중한 영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영의 미각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10분”도 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마 4:4)라고 하셨다. 구원받지 않은 죄인은 영이 죽어 있기에 일단은 논외라 하더라도, 구원받은 성도가 영의 양식을 경시한 채 살아간다면 문제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 눈, 코,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에만 환호하지 말고 욥의 진지한 고백을 숙고하라. 『내가 그의 입의 말씀들을 내게 필요한 음식보다 더 귀히 여겼도다』(욥 23:12).

육에는 육의 양식, 영에는 영의 양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