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칼
"또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엡 6:17)
“총검술”의 모든 자세는 “전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6개 동작” 중에 “후퇴하는 동작”은 단 한 가지도 없다. 뒤에서 공격을 받을 때조차도 “뒤로 돌아 다시 앞으로 나가면서” 적들과 맞서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입어야 할 “전신갑옷”에 “등을 보호하는 무기”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적들을 향해 전진하는 담대한 군사들이다. 용감하지 못하여 적들에게 등을 보이며 도망치는 행동은 결국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영적인 군사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총검,” 곧 『성령의 칼』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이 “칼”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을 때도,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도, 여가를 즐기거나 여행을 할 때도 언제나 『성령의 칼』을 몸에 차고 다녀야 한다. 그뿐 아니라 『성령의 칼』을 제때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언제, 어디에서, 어떤 대적을 만나더라도 이 “칼”을 신속하게 빼서 눈앞에 보이는 대적을 단칼에 베어 버려야 하는 것이다. 단칼에 적을 베지 못하면, 우리가 먼저 적들의 “칼”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원수인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진리의 말씀인 성경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 손에 쥐어 주신 이 “칼”을 절대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성경 변개자들”이 내미는 “칼”로 바꿔서도 안 된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흉내 내는 “짝퉁 칼잡이들”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칼』을 온전히 지켜 내야 하는 것이다.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을 가지신 분이 이 일들을 말씀하시느니라(계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