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기도의 습관

"주께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주를 따라가더라." (눅 22:39)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자 영적인 호흡이다. 마치 숨 쉬는 것이 우리 몸에 필수적인 것처럼, 기도 또한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라고 말씀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중요한 수단이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이다.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듯,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기쁨과 슬픔, 고민을 솔직히 말씀드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로서 응답해 주신다. 기도는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주님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우리가 풀 수 없는 문제나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기도는 힘과 용기를 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한다. 그뿐 아니라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찾도록 값없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공기처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생명 유지를 위해 본능처럼 숨을 쉬듯, 기도 또한 늘 하던 것처럼 본능적으로 해야 한다. 호흡하지 않으면 육신의 생명이 끝나듯이, 기도를 멈추면 영적 생명이 끝난다. 예수님께서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눅 22:39) 가셔서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기도하는 습관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한다.

기도는 매일의 일과이고 습관이며 사명이다. (찰스 스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