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하나님임이라. 내가 너를 강건하게 하리라. 정녕, 내가 너를 도우리라. 정녕, 내가 내 의의 오른손으로 너를 높이리라." (사 41:10)
독특한 작품으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동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조각가가 있었다. 행복한 삶을 보내던 어느 날, 대리석을 구하기 위해 채석장에 갔다가, 돌을 나르던 중 그의 오른손 위로 커다란 돌이 떨어져 손이 완전히 뭉개져 버렸다. 그러나 그는 낙담하지 않고 왼손으로 조각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그는 오른손으로 조각하던 때보다 더욱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시민들은 그 작품을 마을 한가운데 세우고, 그 작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생을 살다 보면, 낙담하게 하는 일들이 불쑥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불굴의 의지를 보인 조각가처럼 낙담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을 때에도 항상 함께하시고, 도움을 주시며, 우리를 단념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기 때문이다(신 31:8). 그렇기에 우리를 낙담하게 하는 일들을 만나면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수기 14:5은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집회 앞에서 엎드리더라.』라고 말씀한다. 낙담에 빠진 백성들처럼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바짝 엎드렸던 모세와 아론을 보라! 우리도 이처럼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낮추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한 『그들은 우리의 밥』(민 14:9)이라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보였던 여호수아와 칼렙처럼 담대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하나님께 단단히 밀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역경에 꺾이지 않은 믿음은 성장한다.